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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OMAKE(오마케) 스토리 후기.

Rosetta9 2026. 2. 27. 23:31


본 글은 단간론파 어나더,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이하 단나더 시리즈)에 대한 중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단나더 시리즈의 두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해당 글을 읽지 마시고 뒤로 가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 클릭 미스 방지용 ~

 

 

 

 

 

 

 

 

 

1. 장례식

 

예전에 소설 형식으로만 접했던 글인데 게임으로 하니까 새로운 느낌이었음

그리고 린유즈는 글도 잘 쓰지만 연출도 당연히 뛰어나다는 게 증명되었다 역시 다르네

 

 

2. 수상한 연락

마침내 기자 녀석의 과거가 나오는구나

보이드 멤버들 사이에서라도 왕이 되고자 했지만 그 왕의 자리조차 산노지한테 약탈당한 니케이...

 

그리고 니지우에는... 과거에서도 여전하구나 빡통련 대체 어케 살아남았지

 

 

3. 절망의 여왕

이 편 역시 린유즈님께서 먼저 따로 올려주셨던 바 있다. 이건 영상으로 봤다.

하지만 게임으로 하니 역시 느낌이 또 다르다. 슈단나더, 단나더... 아니 단나더 시리즈는 감동이 있다?

아니, 린유즈님 자체가 무한 감동이시다

 

 

4. 멜로디 리듬 전국 투어

난 처음에 카나데가 히비키 주변인들 담그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천하의 하시모토가 담궈질 뻔한 내용일 줄은 상상도 못했음

심지어 카나데가 하시모토의 회유로 인해 도파민 터트리려고 자진 참가한 것도... 충격이었음

카나데는 역대급 캐릭이 맞는 듯...... 어떤 의미로든 간에

 

 

 

 

5. 다른 세계의 기관

여러가지의 의미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스토리...

 

79기생들 어른 모습 나오는 것부터... 심지어 목소리까지 나오는데 울컥했음

 

그 모든 것들이 킨조의 이상향이라는 것에서 결국 킨조가 학급재판장으로 복귀한다는 기승전결까지...

 

스토리 읽는데 계속해서 손 벌벌 떨리고 눈물나기 직전이었음

 

 

6. IF : BAD ENDING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그러나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하나의 가능성...

짧고 굵은 여운이 남았음!

 

 

 

 

7. 백발의 마법소녀

5번, 10번 못지 않게 여운을 남겼던 스토리.

 

스토리의 글을 자세히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에필로그 마지막 대교에서 나왔던, 천운을 가졌던 그 '백발의 마법소녀'를

제작자 입장에서 누군가로 이미 확정했는지는, 솔직히 100% 확신은 할 수 없을 듯.

 

다만 10번에서 소라가 있는 걸 봐서는 마에다로 암묵적 결정짓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어쨌든, 백발의 마법소녀가 카부야를 보고 활짝 웃을 때.

나도 똑같이 활짝 미소가 펼쳐졌고, 눈가에 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8. 불길 속의 히어로

카사이 열사님, 당신은 도대체...?

 

초고교급 소방관의 위엄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에피소드였다. 도중에 또 나온 이노리도 반가웠고...

그리고 세 명 중 한 명만 살아남았다는 걸 보니, 신세계 프로그램 mk.2 사망자들은 진짜 완전히 죽은 건가......

 

회로가 닫힌 것 같아서 마음이 슬펐음.

 

 

9. 마안의 탐정

나의 슈단나더 최애 중 한 명인 치에부쿠로 세츠카.

 

우츠로시마 사건 이전에 현실 세계에서도 美친 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은 여전하구나

누나 제발 날 가져요 ㅜㅜ

 

무엇보다 키사라기 기관과 같이 협력했다면, 심지어 탐정이었다면... 뭔가 더 활용할 여지가 있었을텐데

8번 마지막에서도 보았듯이 더 이상 사망 확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참 슬프네

 

 

 

 

 

10. 공허한 세계

5번이 단나더1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혀주었다면,

이 스토리는 슈단나더2의 결말을 회상시키며 눈물을 흐르게 해준 스토리.

 

소라.

넌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니...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챕터6의 마지막 때, 에필로그 때, 그리고 오마케에서 나오는 너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도 인간적이었다. 그 어떤 인간보다도 너는, 위대한 '인간'같은 존재다.

 

'누구도 아닌 존재'가 아닌, '그 누구보다도 위대한 존재'로 앞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만약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오마케를 보니 그럴 회로가 더욱 사라진 것 같지만...

 

만약에 정말 슈단나더 이후의 단나더 시리즈 스토리가 공식적으로 나온다면...!

가상세계에 남아있는 소라,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타이라에 몸에 들어간 마에다(...? 확실치는 않다) 모두 행복할 수 있기를......

 

 

 

 

 

마치며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 내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

1과 2 모두 너무 재미있게 했었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이 갈 수 있었던 게임은 아이러니하게도 동인게임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캐릭터들 모두 다 애정합니다. 주인공, 주인공 버금가는 주역들, 악역들, 흑막들까지... 모두 존재함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합친 것보다 더욱 감사드리는 건,

 

 

 

 

린유즈님,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단간론파 팬덤은 진작에 궤멸(떡밥이 없어서)했을 것만 같아요.

 

 

 

진짜 염치없을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후속작을 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살인 학급생활'의 형태가 아닌, 지금처럼 이렇게 오마케 형식의 스토리들을 이어붙인 드라마 형식의 작품으로라도요.

(사실 이야기 전개상으로는 오히려 살인 학급생활보다 단순한 드라마 형식이 더 적합한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후속 스토리를 보고싶고, 살아남은 이들의 다음 행보를 보고 싶지만...

린유즈님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저 또한 그 뜻에 따를 뿐입니다.

 

 

린유즈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최대한 행복하시고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당신은 저의 평생 롤모델이십니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후에도 잊지 않고 기억될 저의 워너비이십니다.

당신이 제게 주신 수많은 영감과 감동들은 앞으로 제가 어떤 은혜를 베풀어도 그에 과분할 성역과도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